초등학교에서부터 컴퓨터 교육이 일반화되면서, 생소해진 기하 수업.
"발도르프학교에서는 왜 기하 수업을 중요하게 여기는가"라는 질문이
더 낯설게 하지는 않을지, 여러가지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뜻밖에도 많은 관심들이 모여
3일 동안, {기하}라는 빛 한줄기를
오롯이 가슴에 남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년 전 <형태그리기의 수업>, <맨손기하>, <우주의 언어,기하>
책이 나올때 푸른씨앗에는 많은 바램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미하엘 페어존 선생님과 독자들이 함께 작도하며
기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바램 중 이룬 것이지요^^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수학교사이신 이영미 선생님과
오이리트미 김선영 선생님까지도 적극 참여해주셔서
더 풍성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세 분의 선생님들과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옆에서 지켜본 기하 워크숍 시간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열정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미하엘페어존 선생님의 정확한 수업도 그러했고,
일과를 마치고 부지런히 달려오신 분들의 작도 연습은
그대로 작품이 될만큼 훌륭해서,
셋째날, 강연장 바깥에서 짧게 전시도 하였습니다.
기하워크숍 진행 사진과 강연중 슬라이드 자료 일부를 정리했습니다.
칠판용 작도기
셋째날, 강연
미하엘 페어존 선생님은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푸른숲, 서울자유 발도르프학교에서
상급과정 멘토링을 도와주시고 12월 8일에 출국하십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