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4일 토요일,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빛나누기가 있었어요.
한 해의 마지막 행사이기도 하고, 신간에 맞추어
매해 조금씩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갔는데요.
올해 조금 더 특별했던 이야기 드릴께요.
먼저 푸른씨앗 행사마다 전시 준비가 참 시간이 많이 걸려요.
그런데 이번에는 손발이 척척 맞아 후다닥 전시 셋팅을 끝내 흐뭇했지요.
두번째는 처음으로 "반품 도서 50% 할인 판매" 행사를 가졌다는 거에요.
이런 타이틀의 행사는 중대형 출판사만 할 수 있을 거라 여겼는데,
푸른씨앗도 드디어 해보는구나 싶었구요
한편으로는 출판사 운영에 고달픔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 빛나누기 전날 밤이에요.
이번에는 내가 보고싶은 책을 찾기 쉽도록 분류해보았어요.
디자인팀장님의 빛나는 아이디어와 글씨로 부스 이름표 완성
↓ 늘 부탁을 들어주는 착하고 이쁜 디자인 팀장님~ ~ 작업 직전 여유있는 모습
↓ 디팀장님이 마련한 또 다른 판매 부스 <코땀>,
푸른씨앗 식구들이 애정하는 물건 가득~
↓ 일하는 시간보다 여가 시간에 더 찰떡궁합이라는~ 사장님과 번역팀장님
↓ 2017 화제의 신간 소개합니다. 모두 아시지요^^
↓ 곧 만나게 될 <씨앗문고>
씨앗문고는 푸른씨앗의 문고판 총서입니다.
발도르프 교육과 인지학에 밑거름이 될 작은 분량이지만
귀중한 자료들을 <씨앗문고> 이름으로 펴낼 예정이에요.
그 첫번째 시리즈로
1918년 1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스위스 취리히에서 인지학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 <죽음은 곧 삶의 변화이니> 중에서
세 편을 차례로 냅니다.
12월말 만나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에요.
↓ 드디어 빛나누기 날
빛나누기에 맞추어 제작한 대형 현수막과
책을 구매하신 분께 증정한 L홀더(왼쪽)에 보이시나요^^
↓ <배우말하기자유> 편집장, 교정을 맡고 있는 수진씨.
행사장에 그녀가 나타나면
푸른씨앗 식구들은 마음이 탁 놓여요~
↓ 푸른씨앗 행사에 찾아주신 분들이라면 아실 <아벡> 리코더 팀이에요.
올 해 <12감각> <미하엘페어존 기하워크숍> 행사에서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어주셨는데요..
빛나누기 행사날 나란히 있으며, 긴 시간 리코더 연주 들을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 슈타이너 자서전 <내 삶의 발자취> 2019년 출간을 향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슈타이너 자서전 읽기 모임이 열리고 있어요.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10학년 교실로 오시면
먼저 만나보실 수 있지요. 참가 문의는 01024856958, 카카오톡 @도서출판푸른씨앗
↓ 인기 많았던 반품 도서 50% 할인 코너.
판매를 마치고 한산해진 모습. 남은 책.
너희들에게도 곧 주인이 나타날꺼야.
2018년 새로운 빛나누기 모습을 기대하며,
2017년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빛나누기 푸른씨앗 판매 이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