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씨앗 펼쳐보기
푸른씨앗이 만드는 책
2004년 과천에 한국 최초로 발도르프학교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뿌려진 출판이라는 작은 씨앗이 ‘푸른씨앗’이라는 20살 큰 나무가 되었습니다. 이제 막 성인기에 들어선 ‘푸른씨앗’은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열심히 활동한 결과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문득 고개를 들어 보니 ‘푸른씨앗’ 말고도 많은 나무들이 옆에서 그 성장을 같이 하고 있는 것도 보이네요. ‘발도르프 교육’이라는 숲을 이루고 있는 우리 나무들의 뿌리는 당연히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입니다. 그리고 그 나무들은 저마다의 생명력으로 여러 모양의 줄기와 가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한국에 발도르프 교육이 들어온 지도 30년 가까이 되어 갑니다. 이제 이 나무들이 그 시기와 모양이 다를지라도 잎을 내고 열매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푸른씨앗’의 잎과 열매는 무엇일까 한참 고민해 봅니다.
‘푸른씨앗’은 지난 20년간 뿌리가 되는 ‘인지학’ 관련 도서와 줄기/가지격인 ‘발도르프 교육’ 도서를 비롯해 현 인류에게 시급하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도서까지, 출판을 통해 발도르프 교육을 심화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른바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푸른씨앗’은 사람에 의해 사람을 위해 꼭 필요한 나무가 되고자 합니다.
‘건강한 뿌리’
인간에 대한 진정한 앎을 바탕으로 한 발도르프 교육이 건강하게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인지학적 정신과학인, <인지학>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푸른씨앗은 지난 20년간 이러한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 루돌프 슈타이너가 남긴 저술(단행본, 서간문, 논설문 포함) 및 강의 등을 집대성한 전집(GA) 약 360권을 번역해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에 길들인 독서 방식으로는 이 책을 읽을 수 없다. 독자는 특정 관계에서 이 책 한 장 한 장마다, 심지어는 문장 하나하나마다 스스로 작업해야만 한다.
자유의 철학
Die Philosophie der Freiheit루돌프 슈타이너 저술
최혜경 옮김
#루돌프슈타이너전집 #GA4 #2024신간
34. 인간이 자유로운 것은 인생에서 매 순간 자신을 따를 상태에 있는 한에서일 뿐이다. 윤리적 행위는 바로 이런 의미에서 자유로운 것이라 명명될 수 있을 때에만 내 행위가 된다. 여기에서 일단 거론하는 것은, 원하는 행위가 어떤 조건에서 자유로운 것으로 느껴지는가 하는 것이다. 순수하게 도덕적으로 파악된 자유의 관념이 어떻게 인간 존재 속에서 실현되는가 하는 것은 이어지는 설명에서 드러날 것이다.
‘풍성한 잎’
한국에 발도르프 교육이 들어온 지 어느새 30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푸른씨앗은 지난 20년간 발도르프 교육이 자기만의 고유한 형태로 풍성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 세계 곳곳에서 잘 뿌리내려 다양한 생명력을 간직한 발도르프 교육 관련 서적들을 출판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앎이 진정한 삶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 관련 서적만이 아니라 인지학을 토대로 하는 농법, 의학, 치유 분야 등 여러 방향으로 범위를 넓혀 다양한 양서를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의 바람은, 이 책을 접하는 학부모나 예비 학부모, 교사, 행정가들이 이와 같은 개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봄으로써 현재의 수업 관행을 재검토하고, 각자 개인적인 교육 철학을 되돌아보며, 교육의 대안을 탐색하는 데 힘을 얻는 것이다.
- 8년간의 교실여행_발도르프학교 이야기
- 파르치팔과 성배찾기
- 코페르니쿠스-투쟁과 승리의 별
- 발도르프학교의 미술수업_1학년에서 12학년까지
- 청소년을 위한 발도르프학교의 문학수업_자아를 향한 여정
- 발도르프학교의 수학_수학을 배우는 진정한 이유
- 형태그리기 1~4학년까지
- 발도르프학교의 형태그리기 수업
- 맨손 기하-형태그리기에서 기하 작도로
- 청소년을 위한 발도르프학교의연극수업_무대위의 상상력
- 배우, 말하기, 자유
- 살아있는 지성을 키우는 발도르프학교의 공예 수업
- 사춘기(출간예정)
- 손가락 아래(출간예정)
식물학
Botany찰스 코박스 지음
홍정인 옮김
‘싱싱한 꽃과 열매’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잎을 펼치고 양분을 가득 머금어 다시 새로운 뿌리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꽃과 열매로 변형되는 과정을 필연적으로 거쳐야 합니다. 푸른씨앗은 세상에 내어놓은 책들이 독자에게 닿고, 삶 속으로 녹아드는 그 길까지 동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10회 이상의 워크숍 형태의 <푸른씨앗 책담화> 개최, <생명역동농법실천연구회> 활동 지원 등을 해왔습니다. 또 한국에서 잘 뿌리내리고 꽃을 피운 고유한 사례를 발굴, 소개할 뿐만 아니라, 실천의 증폭제로서 쓰임이 있는 기획서를 출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행 농업에서 유기농으로 대전환을 이루고 거기에서 다시 생명역동농업으로 올라서는 것으로 나는 농부로서 삶의 지평을 넓혀 왔다.
초록뱀과 아름다운 백합
Das Märchen von der grünen Schlange und der schönen Lilie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최혜경 그림
최혜경 옮김
우리의 나무는 건강한가요?
우리는 현재 쉽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사회가 병들었다’는 표현이 한 부분을 지나치게 주목하여 과장한 말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형태로 그 병적 현상을 체감하는 때에 살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것을 감각한 많은 이들이 이것이 어디서 유래된 것인지 또 해결책은 무엇인지 자신만의 관점을 쏟아내고 있기도 합니다. 루돌프 슈타이너는 이미 100년전, 인류가 병들어 가는 양상에 주목하고 보건保健적 관점에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그 원리를 각자 삶에 가져간 이들에 의해 그 정신은 연결되어오고 있습니다. 시대를 관통한 공포가 퍼진 세대의 후대는 그 영향이 신체적으로 나타납니다. 자아의 육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바로 그 시점에 우리는 서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푸른씨앗은 공포에 짓눌리지 않고 전체를 보는 시야를 통해 현대의 병적 현상을 고찰하고 이를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하고 자신만의 사례를 정리한 양서를 발굴하여 출간하는 작업을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슈타이너는 교사들이 제대로 호흡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말을 여러 강의에서 반복해서 언급했습니다.
- 오드리 맥앨런의 도움수업 이해
- 마음에 힘을 주는 치유동화_만들기와 들려주기
- 첫 7년 그림
- 발도르프학교의 아이 관찰_6가지 체질 유형, 학교 보건 문제에 관한 루돌프 슈타이너와 교사 간의 논의
- 백신과 자가 면역
- 인생의 씨실과 날실
- 밤 밝히는 이야기(가제) (출간 예정)
첫 1년 움직임의 비밀
babymoves마라안 헤름센-판 와로이 지음
하주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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