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르프 교과시리즈

오드리 맥앨런의 도움수업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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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욥 에켄붐
옮김 하주현
원제 Foundations of the Extra Lesson
334쪽, 150*193mm
  25,000원
출간일  2021년 6월 15일
ISBN  979-11-86202-326 
분야 도움수업, 발도르프교육, 발도르프교과시리즈, 인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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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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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 아이들을 돕는 일에 평생을 바친 영국의 발도르프교사 오드리 맥앨런(1920~2010)이 펴낸 『도움수업』 의 개념 이해를 돕는 책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도움수업Extra Lesson’의 토대가 되는 인지학에 대한 기본 이해가 부족한 젊은 교사들을 위해 도움수업의 인지학적 설명이 절실해졌다. 오드리 맥앨런이 살아생전 수십 년을 함께 도움수업을 연구한 저자 욥 에켄붐은 2007년에 『도움수업』의 근본 개념을 정리한 이 책을 펴낸다. 현재 전 세계 곳곳에 ‘도움수업’을 알고 싶어 하는 교사들이 생겨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교육 현장마다 힘을 모아 오늘날 발도르프 교육 고유의 통찰과 현대 과학의 연구 결과가 통합되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어 판을 내며 - 욥 에켄붐     지금 여러분이 들고 계신 책은 『Foundations of The Extra Lesson』의 한국어 판입니다. 처음 이 책이 세상에 나온 것은 2007년이었습니다. 이제 한국의 동료 교사들도 읽을 수 있게 되었다니 정말 기쁩니다. 이 책에는 오드리 맥앨런이 세계 발도르프 교육운동에 준 선물인 도움수업의 근간을 이해하고자 노력한 저의 연구 결과가 담겨 있습니다. 처음 오드리 맥앨런을 만난 것은 1983년 여름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발도르프학교 담임교사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오드리는 학습 장애에 대한 본인의 통찰과 함께 직접 개발한 활동들을 소개했습니다. 교실로 돌아와 아이들과 몇 가지 활동을 시도해 보긴 했지만, 몇 년 뒤 학습 지원 교사로 일하기 시작한 뒤에야 도움수업 활동 전체를 제대로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드리 맥앨런에게 다시 연락했고, 그것은 우리가 수십 년 동안 함께 연구하고 협력하는 깊은 인연의 시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편지로, 나중에는 팩스로(이메일과 인터넷은 아직 세상에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몇 번은 영국을 직접 방문해서 무수한 질문을 퍼부었고, 오드리는 엄청난 인내심으로 그 모든 질문에 성의껏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가끔 ‘아이고, 이를 어째, 그 연습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생각이 안 나네.’ 하실 때도 있었고, 제 또래의 젊은 발도르프 교사들은 (더 이상) 발도르프 교육의 토대인 인지학의 기본 개념을 잘 알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놀라기도 하셨습니다
그런 반응을 보고 오드리 선생님의 영감의 원천인 인지학을 깊이 연구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도움수업 개념이 인지학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음이 분명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인지학을 공부하고 그 속에서 도움수업의 활동 원리와 개념들을 발견할 때마다 시대를 앞서간 오드리 맥앨런의 연구에, 그리고 루돌프 슈타이너가 인지학을 통해 세상에 전해준 혜안과 가르침에 경탄과 존경심이 깊어져 갔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도움수업을 알고 싶어 하는 발도르프 교사들을 위한 교사 양성 과정이 전 세계 곳곳에 생겨났습니다. 호주와 미국을 시작으로 지금은 네덜란드, 독일, 브라질, 헝가리, 스페인, 인도, 일본에서 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1년 현재 한국에서도 도움수업 교사 양성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가 힘을 모으면, 오늘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발도르프 교육 고유의 통찰과 현대 과학 연구 결과를 통합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인지학과 발도르프 교육은 그 작업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이의 우주적, 정신적 기원(이는 사실 인간과 세계의 정신적 기원이기도 합니다)을 함께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오드리 맥앨런의 ‘도움수업’ 활동을 낳은 영감의 원천을 찾아 나선 탐색의 결과를 독자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그 혜안을 박제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 아이들 그리고 미래 아이들이 교사에게 던지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토대와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도움수업 개념이, 배움의 과정이 일어나기 위해 꼭 필요한 조건이 무엇인지, 그리고 아직 배울 준비가 안 된 아이들이 그 조건을 획득할 수 있도록 우리가 어떻게 아이를 도울 수 있는지를 가르쳐 준다고 확신합니다.
이 책이 교육을 행하는 모든 측면에 있어 인간과 우주의 정신적 기원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게 만드는 동력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목차

 

고마운 분들

서문

책을 내며

도입

 

1장 인간 발달
신비 수행의 두 지류
구조적 물질육체와 체질적 물질육체

 

2장 감각적 흐름과 초감각적 흐름
감각 기관
물질육체를 형성한 흐름
인간 신체의 움직임 양식
뻗기와 들어 올리기
지구의 흐름

 

3장 직각 삼각형과 삼중 나선 연습
1. 직각 삼각형 연습
근육, 골격, 신경계(구조적 육체)
3중적 특성
4중적(4구성체적) 특성
힘의 흐름
원형적 상
색깔
나이
2. 삼중 나선 연습

 

4장 수채화 연습
1. 파랑-빨강 나선 연습
2. 파랑-빨강 원근 그림
힘의 흐름
흐름과 소용돌이
아스트랄체에서 에테르체로
상호 관통하는 삼각형

 

5장 구리 공 돌리기와 움직이는 직선_ 무한대 연습
교육에서 호흡의 의미
들어 올리기와 뻗기 움직임
움직임 순서
눈을 감는 이유
초감각적 흐름
직선과 무한대 연속 그리기
원형적 형태
흐름
색깔
엄지손가락 돌리기 연습

 

6장 눈-색 친화성_파란 달과 빨간 해 그리기 눈의 구조와 기능
빨강, 파랑의 원형적 특징
달과 태양 형태의 원형적 특성
형태
비학 역사

 

7장 색채의 특질
빛 앞에서 나타나는 색채
빛 뒤에서 나타나는 색채
지상의 색채
상대 색-보색
초록과 빨강으로 사람 그리기(진단용 그림)
관찰 지점

 

8장 도움수업을 위한 수채화 연습에서 색채
수채화 수업
이차색 연습(9세 이후)
도덕적 색채 연습(11세부터)
파란 하늘과 노란 태양 (6세부터)
수직선과 무한대 연속 그림 (8세부터)
눈-색 친화성

 

9장 반사와 각인 과정
2중적 인간
3중적 인간
4중적 상
신진대사 과정
감각 지각 과정
고유운동감각에서 일어나는 반사
반사 과정에 대한 오드리 맥앨런의 설명
에테르체에서 일어나는 반사
아스트랄체에서 일어나는 반사와 굴절
아스트랄체에서 일어나는 반전
물질육체와 자아의 연결
각인
시청각 처리 과정과 반사
체질적 측면
도움수업 연습의 특성

 

10장 우세성 검사와 꽃 - 막대 연습
관찰 지점
자연스럽고 성숙한 움직임 양식
질서 없는 움직임 양식
중심선
움직임 방향
꽃-막대 연습
십자 평가
오드리 맥앨런의 공책에서

 

11장 3차원 공간의 반전_ 정육면체

움직임과 도덕적 덕목

 

12장 신성한 건축물_ 구조적 물질육체

첫 번째 괴테아눔 건물

 

덧붙이는 글
『아일랜드 왕의 아들』로 보는 도움수업 개념_구조적 물질육체와 체질적 물질육체 / 욥 에켄붐
적대적 세력, 루시퍼와 아리만의 침입 / 오드리 맥앨런
물질육체_영혼의 교육자 / 오드리 맥앨런
인간의 모상_지구 / 오드리 맥앨런
참고 도서

 

 


작가 소개 

욥 에켄붐Joep Eikenboom

욥 에켄붐은 1980년부터 네델란드에서 발도르프 담임교사로 1984년부터는 도움수업교사로 일해 왔다. 그는 도움수업 연습의 뿌리를 찾아 루돌프 슈타이너를 연구했다. 이 과정에서 오드리 맥앨런과 리안 콜로 데르부아를 비롯한 다른 교육지원 교사들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다. 1989년 세계 각국의 동료 교사들과 함께 도움수업 교사 양성 과정을 만드는 일에 협력했으며, 미국, 호주, 네델란드, 독일, 브라질, 스페인, 헝가리, 아일랜드 등에서 열리는 교사 양성과정 대부분에서 강사로 참여해 왔다. 이 경험은 본서에 담긴 통찰을 심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옮긴이 하주현

도서출판 푸른씨앗 번역기획팀장이며 안양발도르프학교 도움수업 교사로 일하면서 WLS_Waldorf Learning Support(http://waldorflearningsupport.org)와 함께 발도르프 도움수업 교사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번역서_ 『발도르프학교의 미술수업』, 『청소년을 위한 발도르프학교의 문학수업』, 『발도르프학교의 수학』, 『청소년을 위한 발도르프학교의 연극수업』, 『배우, 말하기, 자유』, 『마음에 힘을 주는 치유동화』, 『인생의 씨실과 날실』, 『발도르프학교의 아이 관찰 6가지 체질 유형』, 『발도르프학교의 형태그리기 수업』, 『형태그리기 1~4학년』, 『우주의 언어,기하』, 『맨손기하』, 『TV문제로 아이와 싸우지 않는 훈육법』

 

 


책 속에서

 

p.22

도움수업 교사는 현대 과학의 연구 성과도 계속 공부하고 익혀야 한다. 생후 첫 7년의 발달, 신경학 연구와 움직임 발달, 영유아기 운동 발달, 중심선 통합과 우세성 발달은 특히 중요한 주제들이다. 도움수업 교사는 과학자들이 이 분야에서 쌓은 연구 성과와 통찰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귀 기울여야 한다. 동시에 인지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도움수업 교사는 이처럼 겉으로 드러난 사실, 감각 현상 이면에 숨겨진 정신 법칙을 공부해야한다. 그럴 때만 신체와 영혼, 정신을 모두 고려하며 온전한 존재로 아이를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p26

도움수업 활동은 아이가 감각 발달, 공간 인식, 신체 지도 등 생후 첫 7년간의 주요 발달 과제를 재경험하도록 도와준다. 물질육체의 구조와 직립 자세 덕에 인간은 3차원 공간에서 방향을 찾는 능력(공간 정위)과 3차원 공간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다. 직립 자세에서 인간은 두 눈의 초점을 하나로 모아 왼쪽과 오른쪽 감각 기관에서 오는 정보를 통합한다. 이는 생물계를 통틀어 인간만 할 수 있는 일이다. 말이나 개 같은 포유동물은 눈이 머리 양옆에 있다. 고양이와 올빼미처럼 눈이 얼굴 앞쪽에 위치한 동물들 역시 인간처럼 두 눈의 시선을 한 점에 모으지 못한다. 한 점에 시선을 모을 때 3차원적 시야가 생기며, 그와 함께 자의식이 발달한다.

 

 

p56

직립한 인간의 팔과 손은 신체 이동 과제에서 해방된다. 그렇기 때문에 다리, 발 움직임과 반대로 움직일 수 있다. 인간을 수직 자세로 들어 올리는 것은 고차 자아(균형감각과 고유운동감각을 통해)의 역할이다. 오드리 맥앨런은 이런 손과 팔의 움직임 양식을 ‘들어 올리기-움직임lifting’이라고 불렀다. 도움수업 활동에 익숙한 독자는 위 도표에서 삼중 나선과 구리 공 돌리기, 털실 감기 연습 속 움직임 양식을 알아볼 것이다.
움직임 체계 중 외부 감각 인상에 반응하는 부분은 뻗기-움직임이다. 아침에 잠에서 깨면서 제일 먼저 하는 움직임 반응은 기지개 펴기(뻗기)다. 피곤하지만 아직 일을 좀 더 하거나 책을 마저 읽고 싶을 때 사람들은 몸을 뒤로 젖히면서 등과 팔다리 근육을 쭉 잡아 늘인다. 하품도 근육을 당기는 동작이다. 힘을 써야하는 상황에서도 뻗기 움직임을 사용한다. 뻗기 동작을 통해 우리는 중력 속으로 들어가 중력을 체험하고, 그것과 관계를 맺기 때문이다.

 

 

p118

눈-색 친화성 연습(일명 파란 달과 빨간 해 연습)은 교육 지원 교사나 도움수업 교사가 학생이 공간과의 내적 관계성에서 얼마나 자유로운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아이의 의지력이 습관적 행동 양식과 신체 유기적 활동 속에 사로잡혀 있는지, 아니면 자유롭게 의지를 펼칠 수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아이가 부모와 주변 환경에서 모방하거나 물려받은 몸짓, 의지 행위, 사고방식 속에 ‘잠든 채’ 수동적으로 살고 있는가? 아이가 스스로의 감각 지각과 사고 속에 깨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가? 아이가 3차원 공간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 신체를 올바로 경험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관계성을 내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는가?

 

 

p300 인간의 모상 지구_오드리 맥앨런

자아와 의지의 힘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13번째 형성력인 중력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중력에 저항해서 압박하고 수직 자세로 몸을 일으켜 세우지 않는다면 자아와 자아의식은 깨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교사들은 영유아기 발달 과정에서 중력과 제대로 접촉하지 못한 아이들을 만납니다. 무수히 많은 경우가 있지만 평범한 양육 환경에서 중력과 접촉을 잃어버리게 되는 상황 한두 가지만 예를 들겠습니다. 아이가 자기 힘으로 몸을 일으켜 세우려고 애를 쓰고 있으면 주위에서 쏜살같이 보행기를 가져다줍니다. 간신히 두 발로 서기는 했으나 아직 그 상태를 유지할 수는 없기 때문에 금방이라도 넘어질 듯 몸을 앞으로 기울인 채 손잡이를 움켜잡고 발끝으로 뒤뚱거리며 걸어 다닙니다. 이 자리에 계신 물리 치료사들은 틀림없이 스스로의 의지로 중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너무 일찍 직립한 탓에 다리 뒤쪽 근육이 변형된 아이들을 만나 보셨을 겁 니다. 그런 아이들은 신체 구조 전체로 직립을 하지 못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아이를 일으켜 세우는 엄마가 아이의 발을 어떻게 놓는지, 아이의 몸 짓이 어떤지를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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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신과 자가면역

  2. 백신과 자가면역

  3. 발도르프학교의 아이 관찰_6가지 체질 유형, 학교 보건 문제에 관한 루돌프 슈타이너와 교사 간의 논의

  4. 발도르프 킨더가르텐의 봄여름가을겨울

  5. 오드리 맥앨런의 도움수업 이해

  6. 내 삶의 발자취_루돌프 슈타이너 자서전

  7. 신지학 : 초감각적 세계 인식과 인간 규정성에 관하여

  8. 첫 7년 그림

  9. 동화의 지혜

  10. 초록뱀과 아름다운 백합

  11. 꿀벌과 인간

  12. 청소년을 위한 발도르프학교의 연극수업_무대위의 상상력

  13. 인간 자아 인식으로 가는 하나의 길

  14. 죽음,이는 곧 삶의 변화이니 세트 / 전3권

  15. 천사는 우리의 아스트랄체 속에서 무엇을 하는가?

  16. 어떻게 그리스도를 발견하는가?

  17. 죽음, 이는 곧 삶의 변화이니!

  18. 배우,말하기,자유

  19. 인생의 씨실과 날실

  20. 8년간의 교실여행 3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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