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청소년을 위한 교육 예술

루돌프 슈타이너 교육학 2 / 1923 독일, 슈투트가르트 (GA302)
  • 지음
    루돌프 슈타이너
  • 옮김
    최혜경
  • 원제
    Menschenerkenntnis und Unterrichtsgestaltung(GA302)
  • 쪽수
    268
  • 크기
    127 × 188 mm
  • ISBN
    979-11-86202-62-3
  • 출간일
    2023-07-20
  • 정가
    20,000 원
  • 분야
    교육학, 청소년,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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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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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푸른씨앗에서 펴낸 <루돌프 슈타이너 교육학> 두 번째 책. 최초의 발도르프학교에서 상급 과정을 신설하며 이루어진 연속 강의를 속기한 강의록.

14,15세 무렵 아이들에게 나타나기 시작하는 전형적인 특성의 원인을 인지학적 정신과학으로 고찰하고, 사춘기 청소년 교육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수업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모든 감각이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 청소년에게는, 의미 있고 삶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아이들 내면에 활기찬 느낌이 가득 차도록 수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간의 모든 사고 기능과 논리적 실행이 두뇌에 달려 있다“는 편견과 지성적 세계관에 사로잡힌 교육만 한다면 결국 “인간은 이 세계에 별 역할을 하지 않으니 배제해도 된다는 것”으로 여기게 될 것을 경고한다. 이외에도 교사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기성세대들이 같이 숙고하면 좋을 내용이 가득 담겨 있다.

 

목차

루돌프 슈타이너의 강의록을 읽기 전에

첫 번째 강의 • 1921년 6월 12일
·기억하기. 기억을 돕는 요소로서 느낌, 유머, 기대감 등
·관찰 수업과 아이 스스로 활동하는 수업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함께 보기

두 번째 강의 • 1921년 6월 13일
·표상하기, 판단하기, 결론 내리기
·물질적-육체적인 것과 영적-정신적인 것의 관계
·‘우주적’ 아이와 ‘지상적’ 아이

세 번째 강의 • 1921년 6월 14일
·깨어 있을 때와 잠자는 동안 인간 존재 구성체에 일어나는 효과
·오이리트미, 음악, 물리, 역사
·삼지적 인간에 맞춘 수업 시간표

네 번째 강의 • 1921년 6월 15일
·신체적-육체적인 것과 영적-정신적인 것의 관계
·쓰기, 읽기, 이야기 듣기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

다섯 번째 강의 • 1921년 6월 16일
·14, 15세의 격변
·존재 구성체의 분화에 있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
·성애性愛

여섯 번째 강의 • 1921년 6월 17일
·교사의 깊은 세계관과 의향을 요구하는 사춘기 청소년 교육
·성인이 청소년에 접근할 수 없는 이유
·그리스 시대의 4요소

일곱 번째 강의 • 1921년 6월 18일 
·다양한 나이대 사이의 인간 관계
·세밀한 사항을 고려하지 않아서 인간 사이에 생겨나는 심연
·14, 15세 청소년을 이해할 다리로서 느낌과 감정의 정신과학적 관철

여덟 번째 강의 • 1921년 6월 19일 
·14, 15세 무렵의 이상을 바라는 경향
·사랑과 의무
·권위에 대한 관계의 변화
·맺음말

루돌프 슈타이너의 생애와 작업 

옮긴이의 글

 

강의자 소개 

루돌프 슈타이너 Rudolf Ste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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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1925.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학에서 물리와 화학을 공부했지만 실은 철학과 문학에 심취해 후일 독일 로스톡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바이마르 괴테 유고국에서 괴테의 자연 과학 논설을 발행하면서 괴테의 자연관과 인간관을 정립하고 심화시켰다. 이후 정신세계와 영혼 세계를 물체 세계와 똑같은 정도로 중시하는 인지학을 창시하고, 제 1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추종자들의 요구에 따라 철학적, 인지학적 정신과학에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학문 분야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인지학을 근거로 하는 실용 학문에는 발도르프 교육학, 생명 역동 농법, 인지학적 의학과 약학, 사회과학 등 인간 생활의 모든 분야가 포함되며, 이 외에도 새로운 동작 예술인 오이리트미를 창시하고, 연극 예술과 조형 예술을 심화 발달시켰다. 자연 과학자 헤켈, 철학자 하르트만 등 수많은 철학자, 예술가와 교류한 슈타이너는 화가 칸딘스키, 클레, 에드가 엔데, 작가 프란츠 카프카, 스테판 츠바이크, 모르겐슈테른 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스위스 도르나흐에 세운 괴테아눔은 현대 건축사에 중요한 한 획을 그은 건축물로 손꼽힌다. <루돌프 슈타이너 전집>으로 출판되고 있는 슈타이너의 저작물과 강연집은 현재 약 360권에 이른다.

 

옮긴이 소개 

최혜경

본업은 조형 예술가인데 지난 20년간 인지학을 공부하면서 루돌프 슈타이너의 책을 번역해 왔다. 쓸데없는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그림 그리고 번역하는 사이사이에 정통 동종 요법을 공부했다. www.liilachoi.com

번역서_

『죽음, 이는 곧 삶의 변화이니!』(GA182),   『인간 자아 인식으로 가는 하나의 길』(GA16),   『꿀벌과 인간』(GA351),   『신지학』 (GA9)『내 삶의 발자취-루돌프 슈타이너 자서전』(GA28)『학교 보건 문제에 관한 루돌프 슈타이너와 교사 간의 논의』(GA300b)『7~14세를 위한 교육 예술』(GA311)『청소년을 위한 교육 예술』(GA302)『정신과학적 인식에 따른 의술 확장을 위한 기초』(GA27)『감각세계와 정신세계』(GA134)『인지학-영혼학-정신학』(GA115) 『윤곽으로 그린 신비학』(GA13)

『자유의 철학』(GA4), 『발도르프학교와 그 정신』(GA297), 『교육 예술 1,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앎』(GA293), 『교육 예술 2, 발도르프 교육 방법론적 고찰』(GA294), 『교육 예술 3, 세미나 논의와 교과과정 강의』(GA295),『발도르프 특수 교육학 강의』(GA317), 『사회 문제의 핵심』(GA23), 『사고의 실용적인 형성』, 『인간과 인류의 정신적 인도』(GA15), 『젊은이여, 앎을 삶이 되도록 일깨우라!』(GA217),

저서_『유럽의 대체 의학, 정통 동종 요법』

 

책 속에서

 

첫 번째 강의_ 사랑하는 여러분, 발도르프학교가 개교한 지 어느덧 2년이 되어 갑니다. 올가을에 개학하면 아주 중요한 학년을 신설해야 합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특히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교육적, 방법론적 사항 몇 가지를 논의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내일부터 다루기로 하고, 오늘이 시간은 지난 2년간의 활동에서 나온 일종의 결과를 점검하는 데 쓰고자 합니다. 여기에서 결과라고 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할 일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관점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에서입니다._ p.11

 

두 번째 강의_ 도입에 해당하는 어제 강의에서 저는 교사가 인간에 관한 감각 혹은 인간에게서 얻은 기본 감각과 통합적 유기체인 교육 기관에 관한 기본 감각을 가지고 교실에 들어서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여러분께 이해시키려 했습니다. 오늘은 앞으로 계속해서 쌓아 갈 근거가 될 만한 몇 가지 원리를 제시하겠습니다._p.43

 

세 번째 강의_ 오늘은 수업에서 다룬 내용을 아이들 생활에 적응시키는 것에 관해 몇 가지 이야기하겠습니다. 인간에 대한 진정한 앎을 근거로 하지 않으면 수업에서 다룬 내용을 실생활에 절대 맞출 수 없습니다. 이는 의심할 여지없는 사실입니다. 오늘날에는 인간 존재의 정신적 부분을 근본적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육체가 있다는 것만 의식합니다. 영혼 같은 것이 육체를 지휘한다고 인정하는 사람이 더러 있기는 하지만, 그런 경우에도 영혼은 대단히 애매모호한 형태로 부유할 뿐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정신적인 것과 영적인 것의 내적 구체성을 전혀 생각하지 못합니다. 바로 이 구체성을 인지학이 인간 인식에 들여놓아야 합니다. 그러면 인간의 생명 과정에 교육과 수업을 완전히 의식적 방식으로 적응시키는 게 비로소 가능해질 것입니다._p.71

 

네 번째 강의_ 지금까지 고찰한 내용에서 여러분은 교사가 모든 면을 고려할 경우 육체적-신체적 인간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외관상 아이들을 교육하는 일과 상당히 거리가 멀어 보이는 사항에 관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현재 우리 목전에 대단히 중대한 과제가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신학기가 시작되면 일반 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10학년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그 학년은 사춘기 청소년들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신중을 기해 다루어야 하는 나이대를 맞이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다음 며칠 동안 그 발달 과정에 있는 나이대를 근본적으로 고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_p.97

 

다섯 번째 강의_ 오늘은 14, 15세 청소년의 특성을 우리 영혼 앞에 한번 펼쳐 보기로 합시다. 그것을 근거로 다음 며칠 동안 좀 더 교육적-방법론적 방면에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을 쌓아 올리겠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그 나이대의 교육과 수업에 관해서만 다루지 않고, 학교 전체에 해당하는 것도 주시하겠습니다._p.126 성애性愛를 적절한 정도로 감소시키기 위해선 숭고하고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미적 감각을 건강하게 발달시키는 것보다 더 나은 수단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해돋이와 해넘이의 찬란한 아름다움을, 꽃의 아름다움을, 천둥 번개의 위엄을 느끼도록 지도하십시오. 간단히 말해 미적 감각이 생겨나도록 교육하면, 요즘 드물지 않게 거의 허튼소리가 될 정도인 성교육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하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일찌감치 성교육을 하지 못해 안달하지 않습니까?_p.136

 

여섯 번째 강의_ 인생은 그 실재에 있어 통합적이고 단일합니다. 그래서 어떤 것을 빼내면 그 자체가 손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사실을 명확하게 주지하기 바랍니다. 인생이 일단 제시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우리가 성장 과정에서 배워 익숙해진 바로 그것입니다. 인간은 잠자는 상태로 이 세상에 들어섭니다. 어떻게 아이들이 서너 살 먹을 때까지 완전히 무의식적으로 세상을 대하는지 한번 눈 여겨보십시오. 태어난 후 몇 년 동안 무의식적으로 살다가 차츰차츰 의식적으로 됩니다. 그렇다면, ‘의식적으로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는 아이가 자신의 내면 생활로 외부 세계에 적응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외부 세계를 연관시키고, 외부 세계에 자신을 연결합니다. 외부 대상을 의식적으로 배워 알아보고, 그것과 자신을 구분할 줄 알게 됩니다. 성장하면서 점점 더 많이 그 상태에 도달합니다. 아이가 지상 생활에서 주변을 바라봅니다. 이는 우주적 세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 우주적 세계에 법칙성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짐작합니다. 마치 인간과 우주적 세계 사이에 존재하는 비밀을 완벽하게 해결하지 않았는데도 수용되는 것에 들어선 것처럼 아이가 어쨌든 전체에 익숙해집니다. 그 상태에서 성장합니다. 사람들이 의식적으로 신중하게 마련해  놓은 주변에 점점 더 많이 들어섭니다. 아이가 양육되고 교육됩니다. 점점 자라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세상사에 개입해야 한다는 불가피성이 아이 자신의 개인성에서 생겨납니다.._p.157

 

일곱 번째 강의_ 어제는 시대에 부합하는 도덕의식 연구라 부를 수 있는 것을 고찰했습니다. 이 연구는 특히 외형상 성적으로 성숙해진 14, 15세 청소년을 가르치는 교사에게 필수적입니다. 더구나 이 나이대를 이해하는 것은 직접 가르치고 수업을 담당하는 사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간에서 이 시기는 학령기 전반에 걸쳐서 고려되어야 합니다. 현시대에 그 나이 청소년을 가르치는 교사가일종의 고차적 도덕의식을 연구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하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세대는 과거에 받은 교육의 전반적 양식으로 인해 바로 이 나이대의 인간 내면에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_p.193

 

여덟 번째 강의_ 교육 방법론적 고찰에서 반드시 주시해야 할 것은 교육 활동이 무엇에 달려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 내면에 양성하는 것, 세계 속에 우리 자신을 위치시키는 의향에 달려 있습니다. 이는 이번 강의에서 여러 방면으로 살펴보고 있는 나이대를 가르칠 때 특히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그러니까 13, 14, 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을 좀 더 적절하게 구성하려면, 올바른 방식으로 우리 자신을 준비하는 게 최우선적 관건이라는 말입니다._p.220

 

옮긴이의 글

...이 연속 강의에서 루돌프 슈타이너는 오로지 물질에 집중하는 자연 과학으로 인해 너무 일방적으로 된 세계관으로는 육체뿐 아니라 생명과 영혼과 정신으로 이루어진 인간을 교육할 수 없다는 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그리스 시대와 비교해서 이야기한다. 그리스인은 흙, 물, 공기, 불이라는 4요소를 질적으로 파악해서 에테르체의 활동성을 유의한 반면 현대 자연 과학은 수많은 원소를 발견하기는 해도 그저 죽은 물질로만 다루고, 그것을 근거로 세계관까지 형성한다...오늘날에는 모든 것이 그럴듯한 말로 포장되기 때문에 진실과 거짓, 선과 악을 구분하기 대단히 어렵다. 게다가 특정 권력 집단을 통해 기정사실로 제시된 것을 조금이라도 의심하고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은 체계적으로 무시되거나 범죄자로 취급되는바, 진실과 거짓을 구분했다 해도 공개적으로 드러내려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세상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북극성 같은 길잡이 역할을 하고 내적 용기를 북돋는 것이 바로 인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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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픔과 상실의 밤을 밝히는 치유 이야기

  2. 발도르프학교의 형태그리기 수업 + 형태그리기 1~4학년(전2권)

  3. 자연 과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 I - 광학

  4. 첫 1년 움직임의 비밀

  5. 윤곽으로 그린 신비학

  6. 청소년을 위한 교육 예술

  7. 감각 세계와 정신세계

  8. 인지학-영혼학-정신학

  9. 정신과학적 인식에 따른 의술 확장을 위한 기초

  10. 김준권의 생명역동농법 증폭제

  11. 푸른꽃

  12. 살아있는 지성을 키우는 발도르프학교의 공예 수업

  13. 7~14세를 위한 교육 예술

  14. 백신과 자가면역

  15. 발도르프학교의 아이 관찰

  16. 발도르프 킨더가르텐의 봄여름가을겨울

  17. 오드리 맥앨런의 도움수업 이해

  18. 마음에 힘을 주는 치유동화_만들기와 들려주기

  19. 내 삶의 발자취_루돌프 슈타이너 자서전

  20. 신지학-초감각적 세계 인식과 인간 규정성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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