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문학수업> 웹자보가 나왔습니다.
책 표지를 디자인해주신 앗쭈님이 밤새 뚝딱 만들어주었어요.
그림 속에 배가 하나 보이는데 상급학생이 모비딕 수업 중에 그린 그림입니다.
책 속에 큰 그림을 보면 상세한 투시도가 감동적입니다.
그림을 그리고 있을 학생을 상상해봅니다. 무엇인가가 마음에 닿았을꺼에요.
다시 그림으로 갑니다.
높은 파도위에 위태로운 배 한척이 있어요.
한밤 중에 불켜놓고 무엇인가를 찾아 헤매는 아이들이 보여요.
웹툰과 야동에서 보는 폭력과 왕따, 조롱, 차별만이 세상 이야기에 전부가 아니란 것을 알면 좋을텐데요.
투시도를 그리는 아이들도, 방황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할 일이 많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