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문고

발도르프학교의 아이 관찰

- 6가지 체질 유형, 학교 보건 문제에 관한 루돌프 슈타이너와 교사 간의 논의
  • 지음
    미하엘라 글렉클러, 루돌프 슈타이너
  • 옮김
    하주현, 최혜경
  • 원제
    Konstitutionsfragen im Schulalter, Konfernien mit den Lehern der Frern der Freien Waldorfschule in Stuttgart 19l9 bis l924, in3 Bdn.(GA 300b)
  • 쪽수
    188
  • 크기
    105 × 148 mm
  • ISBN
    97911-86202-425
  • 출간일
    2021-12-20
  • 정가
    12,000 원
  • 분야
    인지의학, 교육학, 인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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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괴테아눔 의학분과 수석을 맡고 있는 미하엘 글렉클러가 전세계 발도르프학교 교사, 의사, 치료사를 대상으로 한 1989년 강의. 학령기 아이들이 갖는 ‘6가지 체질 유형’을 소개하고, 아이를 관찰하는 방법과 치유 방법을 제시한 강의록이다. 이 강의의 바탕이 되는 「학교 보건 문제에 관한 루돌프 슈타이너와 교사 간의 논의」(1923년) 기록을 함께 엮었다.

학령기 아이들의 6가지 체질 특성

아이들 내면에서는 배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느 지점에서 힘들어할까? 여기 학령기 아이들의 6가지 체질 유형을 소개하며, 체질에 따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과 의학 차원의 치유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스위스 괴테아눔 의학 분과장인 미하엘라 그렉클러 박사가 25개국이 넘는 각국의 교사, 치료사, 의사가 모인 첫 번째 콜리스코 컨퍼런스Kolisko Conference에서 한 강의 기록이다. 발도르프학교에서는 아이 관찰을 통해 아이들의 어려움을 병명으로 진단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체질 특성으로 이해하며 도와준다. 아이들의 6가지 체질은 ‘큰머리 아이/작은 머리 아이’, ‘지상적 아이/우주적 아이’, ‘환상이 많은 아이/환상이 적은 아이’로 양극적으로 관찰된다. 모든 유형은 건강하다. 각각은 신체, 에테르체, 아스트랄체에서 ‘자아’가 활동하는 상태를 보여준다. 효과적인 치유 방법과 예술 활동, 발도르프학교 교육을 중심으로 수업(주요수업, 오이리트미, 음악 수업) 속에서 아이들을 치유하는 방법이 담겨있다. 

 

학교 보건 문제에 관한 루돌프 슈타이너와 교사 간의 논의>에서

슈투트가르트 초대 발도르프학교의 의사였던 콜리스코Eugen Kolisko 박사의 요청으로 진행된, 루돌프 슈타이너와 교사들 간의 간담회다. 유기체를 구성하는 세 가지 체계, 즉 신경-감각 체계, 리듬 체계, 신지대사-사지 체계 중 하나가 지나치게 활동하여 균형이 맞지 않을 때 아이에게 드러나는 외적 표현에는, 아이가 다시 건강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것이 아동의 외관상 어떻게 드러나는지 교사가 알아보는 것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물질적 보건 문제뿐 아니라 교사의 수업 태도, 학교 규율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한다.

 

발도르프 교육과 인지학에 밑거름이 될 귀중한 자료 「씨앗문고」 다섯 번째 책, 개정 증보판

발도르프 교육 전문 도서출판 푸른씨앗은 인지학과 발도르프 교육에서 밑거름이 될 작은 분량이지만 귀중한 자료들을 담아 씨앗문고로 펴내고 있다. ‘6가지 체질 유형’은 ‘4가지 기질’-담즙, 점액, 다혈, 우울질-만큼 널리 알려진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 교사, 치료사, 의사들의 관심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목차

6가지 체질 유형

1. ‘큰 머리’ 아이와 ‘작은 머리’ 아이
2. ‘지상적’ 아이와 ‘우주적’ 아이
3. ‘환상이 많은’ 아이와 ‘환상이 적은’ 아이

학교 보건 문제에 관한 루돌프 슈타이너와 교사 간의 논의

 

지은이 소개 

미하엘라 글렉클러 Michaela Glöck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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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6~ 미하엘라 글렉클러 박사는 1988년부터 스위스 도르나흐에 위치한 정신과학대학인 괴테아눔 산하 의학분과 대표직을 맡고 있다. 슈투트가르트 발도르프학교를 졸업한 뒤 프라이부르크와 하이델베르크에서 독일어, 문학, 역사를 공부했다. 튀빙엔과 마부르그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헤어데케 지역 사회 병원과 보쿰 대학 소아과 클리닉에서 소아과 수련을 받았다. 1988년까지 헤어데케 지역 사회 병원내 소아과 외래진료실에서 일하면서 비텐에 위치한 루돌프 슈타이너 학교에서 학교 의사로 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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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1925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학에서 물리와 화학을 공부했지만 실은 철학과 문학에 심취해서 후일 독일 로스톡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바이마르 괴테 유고국에서 괴테의 자연과학 논설을 발행하면서 괴테의 자연관과 인간관을 정립하고 심화시켰다. 정신세계와 영혼 세계를 물체 세계와 똑같은 정도로 중시하는 인지학을 창시했다. 제1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추종자들의 요구에 따라 철학적, 인지학적 정신과학에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학문분야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인지학을 근거로 하는 실용학문에는 발도르프 교육학, 데메테르 농법, 인지학적 의학과 약학, 사회과학 등 인간 생활의 모든 분야가 포함되며, 그 외에도 새로운 춤 예술인 오이리트미를 창시했고, 연극예술과 조형예술을 심화 발달시켰다. 슈타이너는 자연과학자 헥켈, 철학자 하르트만 등 수많은 철학자, 예술가와 교류했다. 화가 칸딘스키, 클레, 에드가 엔데, 작가 프란츠 카프카, 스테판 츠바이크, 모르겐슈테른 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스위스 도르나흐에 세운 괴테아눔은 현대 건축사에 중요한 한 획을 그은 건축물로 손꼽힌다. 슈타이너의 저작물과 강연집은 루돌프 슈타이너 전집으로 출판되고 있는데, 현재 약 360권에 이른다.

 

옮긴이 소개 

하주현

도서출판 푸른씨앗 번역기획팀장이며 안양발도르프학교 도움수업 교사로 일하면서 WLS_Waldorf Learning Support(http://waldorflearningsupport.org)와 함께 발도르프 도움수업 교사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번역서_ 『발도르프학교의 미술수업』, 『청소년을 위한 발도르프학교의 문학수업』, 『발도르프학교의 수학』, 『청소년을 위한 발도르프학교의 연극수업』, 『배우, 말하기, 자유』, 『마음에 힘을 주는 치유동화』, 『인생의 씨실과 날실』, 『발도르프학교의 아이 관찰 6가지 체질 유형』, 『발도르프학교의 형태그리기 수업』, 『형태그리기 1~4학년』, 『우주의 언어,기하』, 『맨손기하』, 『TV문제로 아이와 싸우지 않는 훈육법』

최혜경

본업은 조형 예술가인데 지난 20년 간 인지학을 공부하면서 루돌프 슈타이너의 책을 번역해 왔다. 쓸데없는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그림 그리고 번역하는 사이사이에 정통 동종요법을 공부하고, 약이 꼭 필요하다고 생떼를 쓰는 사람이 있으면 처방도 한다. www.liilachoi.com

번역서_ 『발도르프 학교와 그 정신』(GA297)『자유의 철학』(GA4)『교육학의 기초가 되는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앎』(GA293)『발도르프 교육 방법론적 고찰』(GA294), 『세미나 논의와 교과과정 강의』(GA295)『발도르프 특수 교육학 강의』(GA317)『사회 문제의 핵심』(GA23)『사고의 실용적인 형성』『인간과 인류의 정신적 인도』(GA15)『젊은이여, 앎을 삶이 되도록 일깨우라!』(GA217),『죽음, 이는 곧 삶의 변화이니!』(GA182),『학교 보건 문제에 관한 루돌프 슈타이너와 교사 간의 논의』(GA300b)
저서_ 『유럽의 대체의학, 정통 동종요법』 북피아

 

책 속에서

첫문장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에 관한 루돌프 슈타이너Rudolf Steiner의 강의에는 ‘미소 뇌기능 장애’, ‘공격적 행동’, ‘과잉행동’이나 ‘환경 반응 변화’* 같은 진단명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6가지 체질 유형> '큰 머리' 아이와 '작은 머리' 아이에서 

태어나면서부터 신경-감각 체계와 신진대사 체계가 불균형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슈타이너는 앞서 언급한 1923년 2월 6일 교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물론 현실에서 이 두 체계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상호 작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위안의 말도 잊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의 평형 저울은 이쪽이나 저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아이를 대할 때 마음속으로 항상 이런 질문을 떠올려야 합니다. “너의 세 가지 체계는 어떻게 상호 작용하고 있을까? 너의 중간 영역이 튼튼하게 성장하는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6가지 체질 유형> '환상이 많은' 아이와 '환상이 적은' 아이에서

우리는 아이가 어떤 형태로 지식을 받아들였는지 알아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수업 중에 아이가 어떤 사실을 파악했다가 다시 흘려보내고 있는가? 아니면 특정 지점에 걸려 오도 가도 못하는가? 배움의 과정에도 호흡이 있어야 합니다. 들이마시고, 파악하고, 내보내기. 그래야 다시 자유롭게 새로운 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는 교사가 수업을 통해 전달한 내용이 아이에게 닿긴 했지만 신체 깊숙이 들어가 버린 경우입니다. 아이의 의식은 열려 있고 선명하지만, 듣거나 본 것이 전혀 기억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슈타이너가 제안한 치유 방법에서 우리는 다시금 앞서 언급한 치유의 근본 법칙을 만납니다. “아이가 서 있는 지점에서 아이의 필요에 응하라.”
환상이 많은 아이, 즉 사고가 강박적이며, 작은 것도 잊어버리지 못하고 개념이나 표상을 흘려보내지 못하는 경향의 아이는 어디에 서 있는 걸까요? 우리 어른들은 머리가 너무 복잡하거나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를 때, 참신한 생각을 떠올리고 싶을 때 달리기를 하거나 몸을 움직입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몸을 움직여서 굳어버린 머릿속과 마음도 함께 움직이는 것입니다. 움직임은 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처방입니다. 어떤 과목에서든 움직이게 하기를 의식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야 합니
다. 쓰기를 가르치고 있다면 아이가 철자나 개별 글자에 갇히지 않고 아름답게 흐르듯 써 나가도록 지도합니다.

 

<학교 보건 문제에 관한 루돌프 슈타이너와 교사 간의 논의>에서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다음 사항을 염두에 두기를 당부합니다. 우리 발도르프 교육은 그 전체가 치료하는 성격을 띤다는 것입니다. 발도르프학교 수업과 교육 방법 자체가 전반적으로 아동의 건강 증진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는, 인간으로서 아동이 발달하는 매 순간 올바른 것을 하는 교육 예술을 확립하면, 그런 예술적 교육 활동에 아동을 건강하게 만드는 어떤 것이 들어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갈이를 하기 전에 아동이 올바른 방식으로 모방하는 존재가 되도록 교육할 때, 그 다음에 (초, 중등 단계에서
교사의) 권위가 올바른 방식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할 때, 그 다음 연령대에는 판단력을 형성하도록 적절한 방식으로 준비해 줄 때, 이 모든 것이 아동의 유기체를 건강하게 만들면서 작용합니다. 아이들이 언어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그 원인이 아이들에게만 있는 게 아닙니다. 부사는 무엇인지, 왜 아이들이 그런 것에 관심이 있어야 합니까? 그것은 야만적인 의성어일 뿐입니다. 수업에 지속하는 관계가 생겨나도록 하고, 그 관계 안에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단어를 반복해서 기억하도록 할 때에만 제대로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달달 외우게 시키면, 게다가 나중에는 그렇게 달달 외우게 한 것에 여러분 자신이 별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당연히 아이들도 더는 달달 외우지 않습니다. 예전에 배운 것을 나중에 다른 관계에서 다시 만나면, 아이들이 배우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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