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읽어요- 정통 동종요법, TV문제로 아이와 싸우지 않는 훈육법

by 씨앗지킴이 posted Sep 01, 2016 Views 229 Replies 0
귀하고 반가운 새 책이 있어 추천합니다. 

한 권은, 독일에서 슈타이너 저서를 꾸준히 번역하고 계신 최혜경 선생님께서 
경험과 연구로 직접 쓰신 동종요법문서 <유럽의 대체의학 정통 동종요법>

또 한 권은, 푸른씨앗 번역팀장님이신 하주현님의 역서 중 <TV의 무서운 진실>이라는 책이
품절되었다가 다시 <TV문제로 아이와 싸우지 않는 훈육법>이라는 제목의 개정판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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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대체의학 정통 동종요법
최혜경 지음

내 몸에 맞는 약재는 따로 있다. 
개인별 맞춤 약품으로 부작용 없이 순하게 질병을 치료하는 동종요법, 
그 원리와 더불어 50가지 약재를 소개하는 동종요법 입문서! 

병명이 아니라 인간을 주시하는 통합적 의술
동종요법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통에는 아스피린' 이란 공식을 당연히 여긴다. 하지만 이 공식에는 결정적인 한 가지가 빠져 있다. 두통의 당사자, 두통을 앓는 '바로 그 사람' 이다. 동종요법은 질병을 국소적으로만 다루지 않으며, 질병 당사자의 정신, 심리, 육체를 통합적으로, 전체로 파악한다. 인간의 심리와 육체간, 혹은 정신과 육체 간 존재하는 모종의 연관은 일반의학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동종요법에서 질병의 '증상'은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부조화가 겉으로 드러난 '표현 방식'이다. 따라서 누군가의 질병은 그 누군가의 심리 차원, 영혼과 정신 차원의 균형이 깨진 결과의 반영인 것이다. 

많은 현대인들이 조금만 머리가 아파도 아스피린을 찾고, 열이 난다 싶으면 해열제를, 콧물감기 정도에 항생제를 별 주저 없이 삼킨다. 이런 방식은 빠른 증상 완화로 만족감을 주기는 한다. 1년에 고작 서너 차례 복용하는 아스피린 정도에 호들갑을 떨 생각은 없다. 하지만 1년에 열두 번 감기에 걸리거나, 수시로 두드러기가 나고, 사소한 문제로도 복통이나 설사를 한다면, 이는 당사자의 생활 방식부터 되짚어봐야 할 문제다. 

진정 건강한 삶을 살고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눈에 보이는 증상을 신속히 없애는 데 집중할 게 아니라, 자신의 삶 전체를 통합적으로 고찰하면서, 병이 나면 그 고찰의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동종요법은 바로 이를 위한 훌륭한 길잡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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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문제로 아이와 싸우지 않는 훈육법 
저자 : 마티 라지 / 역자 : 하주현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부모교육 추천서 

TV, 게임, 컴퓨터 문제는 아이에게 소리치고 싸운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수많은 사례를 분석한 저자가 해법을 제시한다. 

2011년, 미국 소아과협회는 2살 이하 어린이가 텔레비전ㆍ비디오를 시청할 경우 두뇌발달에 유해하다며 이를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같은 해 11월 우리나라 여성가족부에서는 청소년들의 심각한 게임 중독성을 인식, 청소년 보호법을 개정해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인터넷게임을 제공하지 않는 ‘셧다운제’를 시행했다. 텔레비전과 게임 등 디지털 미디어를 자주 접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막연한 생각은 누구가 가지고 있고, 의사들이 텔레비전 시청 금지를 권고하고, 정부에서 청소년 보호법을 개정하고 있는 이 시기에도 디지털 미디어를 멀리하는 가정을 찾기란 쉽지 않다. 정말 이대로 아이들에게 디지털 미디어를 지속적으로 노출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까? 
이 책의 저자 마틴 라지는 네 아이의 아빠이자 영국의 한 출판사 편집주간으로, 교육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저서를 낸 편집자다. 자라는 어린이들이 텔레비전, 컴퓨터 등 각종 디지털 미디어에 노출되는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치료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글을 모아 출판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어린이들이 디지털 미디어에 노출될 때 어떤 점이 위험한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육체적 해악과 사회적 악영향을 심도 있게 저술하면서 그 해결책을 현실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의 ‘최면 효과’가 내 아이를 아프게 하고 있다 
내 아이를 최면에서 깨어나게 하라! 

디지털 미디어는 우리 아이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일까? 저자는 직접 실험해 보기를 권한다. 아이가 텔레비전을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며 노는 모습을 가능한 객관적으로 관찰해 보라. 몇 분만 지나면 아이의 눈이 풀리고 초점이 없어지며, 입은 헤벌어지고 몸이 축 늘어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텔레비전과 게임의 최면 효과는 신속하게 발휘된다. 또한, 아이들이 쉽게 이성을 잃고 화를 내는 이유가 이전 연구들의 주장처럼 TV 프로그램이나 컴퓨터 게임 자체에 담긴 공격성 때문이 아니라, 이들의 영향으로인한 아이들의 두뇌발달 지체로 인한 손상 때문이라는 것도 충격적인 정보다. 


어려운 출판 환경 속에서도 좋은 책 만들기에 여념없는 출판인들 모두 응원합니다. 

*위 책 2권을 만날 수 있는 동네 책방을 소개합니다. (10%할인 판매합니다) 

○ 공감터참방  /  의왕시 옥박골동길 14번지 1층              /  031-421-0510

○ 타샤의 책방 /  과천시 별양상가1로 37 신라상가 3층    /  02-502-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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