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온라인 책담화때 참가자들이 남기신 질문과 김혜정님의 답변을 정리하였습니다. 답답했던 나와 내 주변이 '동화'의 빛으로 환해지기를 바라며 행사 후기로 나눕니다. 20/21 '동화' 릴레이 책담화 - 『동화의 지혜』편 1회_ 동화 들려주기의 가치 2020년 12월 19일 (토) / 온라인 / 진행 김혜정님 Q :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발달이 덜 되어서 그렇다고 하셨는데 그럴 때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어떤 식으로 이야기에 집중하도록 하시나요? A : 이야기에 집중을 못하는 이유도 굉장히 여러 가지로 존재한다...
첫째날에 이은 두번째 시간, 토요일 아침 9시, 늦으시는 분 없이 새 날을 시작했습니다. 강연을 듣고 하루 밤을 보낸 다음날 아침이어서 그런지 차분하게, 편안하고 활기차게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어제 다하지 못한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은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연이어 강조하셨습니다. "우리 아이가 원하는 것 다 해주고 싶은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은 정확한 경계가 어디까지 인지를 알고 싶어합니다. 야단치는 것만이 정답이 아닙니다. 눈을 마주치며 아이들과 만나야 합니다....우울...
초등학교에서부터 컴퓨터 교육이 일반화되면서, 생소해진 기하 수업. "발도르프학교에서는 왜 기하 수업을 중요하게 여기는가"라는 질문이 더 낯설게 하지는 않을지, 여러가지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뜻밖에도 많은 관심들이 모여 3일 동안, {기하}라는 빛 한줄기를 오롯이 가슴에 남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년 전 <형태그리기의 수업>, <맨손기하>, <우주의 언어,기하> 책이 나올때 푸른씨앗에는 많은 바램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미하엘 페어존 선생님과 독자들이 함께 작도하며 기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
2016년을 돌아보며 푸른씨앗 주요 행사 정리합니다. 푸른씨앗에서 2016년을 한 단어로 말한다면 '치유' 가 아닐까해요. 이야기가 주는 치유의 빛 <마음에 힘을 주는 치유동화> 덕분이지요. 치유동화를 소개해 주신 리타테일러 선생님이 지상의 삶을 마감하고 천상으로 떠나신 후, 치유동화의 앞 날이 잠시 어두워졌었는데요. 저자 수잔페로우께서 예상보다 빨리, 아니 오래 전부터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의 초청에 응해주셔서 치유동화 강연과 워크숍이라는 고마운 기회를 가졌습니다. 수잔 선생님은 도착한 당시에 중국에서 워크숍...
<마음에 힘을 주는 치유동화> 책에서 수잔페로우가 여러 번 강조하는 말이 있어요. '문제행동'을 경직된 태도로 정의하고 범주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그렇지만 긴장 속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요. 제 목소리를 높이며, 따지듯 이야기 하는 모습이 어느덧 너무 흔한 우리이니까요. 책담화 행사를 앞두고 푸른씨앗 식구들도 해결하지 못한 갈등 속에서 고민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에게는 책 속의 '이야기가 가진 치유의 빛'이 간절했습니다. 그래서 첫 마음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