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위의 상상력, 연극수업, 발도르프학교

책 소개

환상과 실제 사이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 청소년에게 상상력의 생기를 불어넣는 연극의 의미와 발도르프학교 상급 연극 교사로 20년간 학생들과 작업해 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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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데이비듯 슬론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했고, 영국의 에머슨 대학에서 발도르프 교사 양성과정 수료, 미국 메인Maine의 프리포트Freeport에 있는 메리코닉Merriconeag 발도르프 학교 설립때부터 교사로 일했으며 상급학년 영어연극을 담당했다. 발도르프 교육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 <컴퓨터와 교육 Computers and Education>

옮긴이 소개

이은서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에서 연극 담당교사로 근무했다. 8학년 학생들과 네 번, 12학년 학생들과 한 번 연극을 만들었다. 베를린에서 연극을 공부했다.

책 속에서

아이들은 늘 휘황찬란하고 실제 삶보다 부풀려진 외부 이미지를 접하기 때문에 자기만의 것을 창조하기 보다는 개성이 없는 것들을 만들어낸다....청소년들은 어떤 것이 진짜이고, 진실한 것인지를 구별하는 감각을 잃어가고 있다. 즉 어린 세대들이 지속적으로 시뮬레이션 게임과 영화와 쇼를 접하면서 성장한다면, 환상과 실제 사이의 경계를 구분하기 힘들어질 것이다.... 연극의 환상 세계가 영혼이 무너지고 있는 이 시대에 강력한 해독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기본 전제 중 하나이다. 연극은 인간의 상상력을 활성화시킨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들이 많은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은 아직 자신의 내면 깊숙이 상상력을 간직하고 있다. 상상력이 가득하고 창의적인 놀이가 생활이었던 어린 시절이 남아 있다....비디오 게임은 재밌긴 하지만,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이에게 아주 소극적인 반응만을 하게 한다. 반면에 <우리 읍내>에서는 그 장면을 연기하는 배우와 그것을 보는 관객 모두에게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